나래라는 이름은 순우리말이다. 세상에 나아가 큰 꿈을 펼쳐라는 뜻으로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 많이 들어봤을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라는 말처럼 날개를 펴고 나의 꿈을 찾아서 이룰 것이다. 나의 이름으로 포스터를 디자인할 때 하늘처럼 높이 오르며 빛을 본다는 것을 표현해보았고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상상이나 꿈을 자유롭게 펼치며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빛을 받았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현재 인하대학교에서 디자인융합학과를 재학중인 강민혁입니다. 디자인을 할 때에는 ‘카프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름행진 2020에서는 제 이름의 이니셜인 K,M,H 로 속도를 표현하는 포스터와 레터링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권유진입니다. 제 이름을 이루는 한자의 의미에 집중하여 시각적으로 풀어 본 무빙포스터 작업입니다. 저의 이름에는 사람의 말을 경청한다는 뜻의 '말 그럴 유'와 진귀한 것이라는 뜻의 '보배 진'을 씁니다. 사람들의 말들을 너그러이 받아들이고, 모든 사람을 진귀한 보석으로 보는 눈을 가진 사람이 되자는 마음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요즘은 디자인 자체보다는 소프트웨어 개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허나 코딩을 하더라도 제 자신의 정체성은 디자이너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번에도 참여했습니다. 사용자들이 제 이름을 손으로 쓰고, 그 결과물을 아카이빙 할 수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했습니다. 포스터에는 웹 사이트의 주소와, 그 주소로 연결할 수 있는 QR코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학과 휴학생이며 HOKG graphics의 공동창립 후 소속 활동 중이다. 반사회적 성격과 구조적 변화를 꾀하는 행동으로 마지막에는 상식을 바꾸는 사람으로서 지속적으로 기억되는 게 목표이지만 수동적이고 게을러 현재 참여하는 "이름 행진 2020" 이 사실상의 개인적인 첫 전시 참여이다.
학생이자 현재는 직장인 신분의 디자이너인 평범한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나는 내 안의 아름다운 힘을 믿는다. 그것들은 하늘의 별들과 같은데, 내 안의 빛을 잘 닦아내고 부지런히 청소해나가보면 비로소 그 지혜가 가장 밝게 빛나는 날도 올 것이다. 아름다움은 눈에 보이지 않고 결코 외면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단순히 예쁜 것과 달라 더 수심이 깊은 바다를 만들어 낸다. 나는 그것을 꿈꾸고
내 안에는 그 아름다움들이 및나고 있다는 것을 믿는다. 꾸준히 가꿔왔고 충분히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그 빛들이 바래지지 않도록 더 가꿔나가는 것이 내 삶의 원동력이다.
독립출판분야와 문화예술분야에서 주로 활동 하는 그래픽디자이너이다.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연극 '낙타상자', 아카이빙북 '서울생 : 쓸데없는 일을 정성스럽게 하는 사람들' 외 여러 문화예술과 출판 관련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2018년부터 디자인스튜디오 겸 독립출판사 '그래피카(GRAPHIC-A)'에 합류해 다양한 독립출판물 제작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으며, 자신의 반려견을
모티프로 삼은 캐릭터 '보리'를 통해 활발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펼치고 있다.
그래픽디자이너 김미래입니다. 먹을 복 많으라고 米來(쌀 미, 올 래)란 뜻이라 장난 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속습니다. 여전히 쌀미 올래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을 텐데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사실 물놀이 미, 산이름 래 입니다. 본래 이름 뜻의 물, 산을 그래픽화 하였습니다. Future라고 불러주면 좋아합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대학교 3년 디자이너를 꿈 꾸기만 했지 행동을 실천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 이름행진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것도 굉장히 망설였습니다. '내가 과연 이런 곳에 참여할 실력이 될까?' '너무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친한언니가 용기를 심어주었고 이에 무모하더라도 도전을 시도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며 이번 이름행진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도전은 두렵지말 설레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첫
도전이 앞으로의 도전을 이끌기를 기대합니다 :)
흔하디흔한 이름이라, 어릴 적부터 [김소연 B] 또는 [키 작은 소연] 등 저의 특징이 들어간 여러 수식어가 이름 뒤에 붙여 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이름에 작을 소가 있어 콤플렉스 같은 게 있었는데, 그 작을 소의 이미지가 어딘가에선 제일 클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에 재학 중인 김소은입니다. 제 이름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첫 시작에는 ‘맑고 깊을 소’가 있었습니다. 이 한자를 쓰려다가 이름에는 적합하지 않은 한자라는 이유로 실제 이름에는 ‘밝을 소’를 사용했지만, 잔잔하고 깊은 호수처럼 살고 싶은 저를 표현하기에는 ‘맑고 깊을 소’라는 한자가 적합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 이름이 되지 못한 이 한자에 아쉬움과 애착을 느꼈기
때문에 ‘맑고 깊을 소’라는 뜻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불렀을 때 잔잔했던 이름이 부드럽게 물결친다는 의미를 담아 포스터에 나타냈습니다.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에 재학 중인 스무 살 김시은입니다. 저는 베풀 시(施)에 은혜 은(恩), ‘시’ 자에 들어있는 뱀 모양처럼 은혜 베푸는 뱀띠가 되고 싶어서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름 행진 덕분에 처음으로 프로그램 이것저것 만져보네요. 재밌는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시은입니다. 작년에 진행한 이름 행진을 보고 어떻게 사람들이 "이름"이라는 단어 하나로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내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올해에도 진행한다고 하셔서 바로 행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름에 대해 그리고 어떠한 단어에 대해 살면서 이렇게 깊게 고민해본 적이 없는 저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이름 행진을 통해 저의 첫 포스터가
완성되고, 저에겐 잊지 못할 첫 포스터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스스로를 아직 "디자이너"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멋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노력 중인 김유림이라고 합니다. 그 전까지는 단순히 "나는 무엇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다면 이제는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담는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 시각으로 봤을때 나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포스터제인 이름행진의 취지가 정말 멋있고
작년보다 다양성이 많이 넓어져 더 멋있다고 생각하여 올해 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형태나 형식에 얽매이지않고 즐겁게, 또 멋있게 작업하는 디자이너가 되고자합니다!
안녕하세요. 시각디자인 학과 졸업 후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하게 된 지 4개월 차인 김의경입니다. 제 이름은 '마땅 의'에 '지날 경'의 한자로 쓰이고, '알맞은 길을 지나가다, 어떤 길을 가던 옳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목적지로 향하는 길 위에 여러 순간의 감정이 담겨있는 도로 표지판을 배치하여 포스터를 구성했습니다. 항상 혼란스럽고, 내가 가는 방향이 정말 맞는지 매일 고민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 이름 행진 덕에 제 이름의 뜻을 다시 되새기며 '어느 길로 가든지, 그것은 옳은 길이야.'라고 제가 저에게 위로해 주는 것만 같아요.
이름행진 2020에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 전공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일러스트를 좋아해 전공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그래픽과 타이포에 흥미를 키우고 있습니다. 파격적이고, 개성적인 작업보다는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의 작업을 하는 것에 더 강점이 있습니다. 잘하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채우는 것이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번 포스터 작업은 지금까지
만나온 여러 관계속에서 형성된 나, 나의 이름을 표현하였습니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그래픽 디자이너. 미국 뉴욕 FIT에서 학사과정, SVA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현재 타이포그래피, 브랜딩, 프린트 디자인에 포커스한 개인 프로젝트와 프리랜싱을 병행하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창작물에 관심이 많아 관련 시각적 작품들에 대한 창작과 연구에 주력한다.
이전에 이름행진에 참여했을때는 제 이름에 담긴 의미에 집중을 했습니다. 2020년도에는 어떤 의미를 전달할까 고민하다가 제 이름이 아닌 저 자신에게 집중해서 무엇이 나를 만들었는지를 표현 하고 싶었습니다 :) 좋아하는 것들, 좋아했던 것들을 담아 만들어보니 그 전의 것 보다 나를 표현하는 좋은 매개체가 된 것 같아 기쁘네요 대학생의 김지수가 아닌 저의 본질에 집중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내년 졸업을 앞둔 시각디자인과 학생, 그래픽 디자이너 김지희입니다. 휴학 중 이름행진이라는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참여해보았습니다. '나'에 대한 포스터 작업은 처음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경험해보지 못 했던 주제라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 분들의 작업물도 볼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 될 듯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효진입니다. 남들은 저를 보면 참 알기 어려운 사람이라 그래요. 복잡한듯 한데 알고 보면 단순하다 그러고, 되게 생각없어 보이다가도 은근히 진지하다 그러고. 반전 매력이라는 뜻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이런 저와 관계를 맺는 사람들에게 세삼 (요즘들어) 감사해요. 이렇게나 아무렇게 뱉는 말들 사이 제 진심을 눈치채고 기억해주더라고요. 마찬가지로 알기 어렵지만 거기서 정말 하려던 말을
찝어낼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의상학과 시각디자인학을 공부하고 있다. 사진과 그래픽, 타이포그래피를 바탕으로 한 편집물에 관심이 많으며, 디지털과 수작업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찍었던 필름 사진을 보다 보면 확대하거나 부분을 잘라서 보았을 때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러한 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불리었던 나의 이름과 연결 지어 앞으로 어떠한 작업을 해나가고 싶은지
표현하고자 하였다.
박가은은 현재 한성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문화콘텐츠 기획을 배우고 있다. 주로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전시 디자인, 북 디자인을 한다. 최근에는 옛날 성냥에 있는 디자인 요소에 관심이 생겨 책을 제작 중이다. 취미는 감각적인 디자인 작업물 수집 하기이며, 전시 관람하는 것을 좋아한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내성적인 ISTJ 박대연입니다. 비슷하면서 대중적인 이름이 여러개지만 내성적이라 사람들이 이름을 잘못 불러도 그냥 잘못된 이름으로 지내다가, 차라리 별명으로 불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별명으로 지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훠궈를 좋아합니다. 이름은 작명소에서 받은거라 이름에 관련된 스토리는 없는 사람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하대학교 디자인융합학과를 재학중인 박윤경입니다. 저는 '890.opg'이라는 디자이너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터 작업에서는 제 이름의 뜻인 '높은 곳에 올라라.'라는 말을 주제로 용이 승천하는 듯한 이미지를 표현했습니다. 제가 용띠라서 용을 사용했습니다. 또 싱글 이미지 작업은 과정들을 쌓아 높이 오른다는 의미로 작업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픽 디자인, 편집 디자인. 사진, 영상 등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무명 디자이너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고 하고 싶은 것들도 많은 사람이다. 이름의 “은”자는 은혜의 은일수도, 귀금속의 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은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강인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작업을 진행하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하대학교 디자인융합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어질고 곧게 나아간다.’는 이름을 따라 현명한 방법으로 디자인을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어라운드’라는 소모임에서 대상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하고 더 나은 방향을 찾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행진(Nameparade)’ 덕분에 관심갖지 않았던 이름의 진가를 발견한 것처럼, 작은 것들의 존재와
가치를 부여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
이름을 목에 걸어놓기라도 한 듯 고개를 떨궈 아래를 내려봤다. 짚고 넘어가야 할 일들은 너무나 많았고 나는 그걸 모른 척 두고 왔었는지 내 이름의 모양새는 단단해보이지 않았다. 이름을 파는 직업을 골랐다. 단단한 이름을 팔아야지 싶었다. 밀린 일기를 한번에 쓰듯 뒤를 돌아봤을 때, 내가 모른 척한 그것들은 오히려 나를 기다렸다는 듯 하소연했다. 나는 감사하여 화내야 마땅한 일에 웃어버렸고,
꾸중할 시간에 울어줬다. 비로소 주관적인 인생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퍼내도 퍼내도 차오르는 구정물이 마중왔던 미운 스물살 적, 내 모든 것이 역전 됐던 빨갛고 깜깜했던 그날부터 점점 색이 채워지고 있는 (그렇다고 믿는) 지금까지. 내 이름을 돌아보고, 단단히 채웠다. 그 속을 뭘로 채웠든 이미 단단해진 마당에 '제 몫은 분명히 해내겠지-' 한다.
계속해서 디자인에 도전을 하고 저의 한계를 넘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석지윤입니다. 현재는 영상디자인을 전공 하고 있으며, 좀 더 제 시각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제 이름에 별 관심 없던 제가 이름을 통해 보이는 의미가 어떨지 한참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평가가 아닌 나 자신의 평가, 내가 내 마음에 얼마나 드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였고 저는 '지금 이 순간의
나'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콜라주를 기반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하고 있는 'ZOO' 입니다. 누구에게나 환상적인 공간은 존재합니다. 어렸을 적 꿈꿔왔던 세상이나 모습들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줍니다. 저는 제가 상상하고 표현하고 싶은 모습들을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색으로 빛나는 하늘이나 아름다운 자연을 향해 가는 모습이나, 여러 개의 저만의 판타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색들을 작품 속에
표현하기 위해 여러 방식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현실에 대한 제약이 없는 상상을 표현함으로써 이상적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현실에 대한 피로는 잠시 잊은 채 몽환적인 작품을 감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판타지는 무엇인가요? "판타지는 우리 무의식 표현이다. 따라서 그것은 우리가 억압하는 영역, 즉 무의식의 영역과 꿈의 세계를 가장 쉽게 반영한다" - 영화 평론가 : 수잔
헤이워드 -
2020이름행진에 참여하게 된 성진루빈 입니다. 평생을 함께 해온 네 글자. 나와 가장 가까운 것이면서도 입에 남는 낯설음이 있었습니다. 입에서 떨어져 나와 하나의 대상으로 존재하는 나의 이름을 마주하며, 구체적인 형태로 빚어가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제 이름과 좀 더 가까워진듯한 기분이 들어요.
서울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로컬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물 흐를 연, 바랄 희를 써서 연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바라는 곳으로 물 흐르듯 흘러가라'라는 뜻으로 멋대로 이해했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물 흐르듯 매끄럽게 바라는 곳으로 흘러가는 것도 훌륭하지만 때로는 강물을 거꾸로 오르는 연어들처럼 물의
흐름에 거슬러서라도 원하는 곳으로 향하고 싶다. 이름에 담긴 염원을 물과 연어라는 이미지를 사용에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내 이름 송지윤은 태어나기 직전 '송윤지' 에서 '송지윤'이 되었다. 태어나기 전 이름이 바뀌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난 이러한 사건이 내 인생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내 이름에 감사하며 단 한번도 내 이름이 부끄럽지 않았다.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도 내 이름 석자에 먹칠을 하는 일이 없도록 살고싶다. 송나라 송 / 알 지 / 진실 윤 진실을 알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어떻게 풀어낼까, 그것을 사람들이 봤을 때의 시각적인 관계에 대해 관심이 많은, 다양한 디자인과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산업디자인과 학생 신동엽입니다. 저의 이름에는 '빛나는 사람이 되어라' 라는 뜻이 있습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저의 반복적인 행위를 태양의 뜨고 지는 모습과 연결시켜 그래픽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내 이름을 대표하는 한자, ‘바탕 소(素)’. 바탕은 나의 근간이고, 바로 세운 근간에 비로소 온전히 나를 뿌리내릴 수 있다. 살면서 나를 만들어온 경험, 감정, 생각들이 쌓여 나의 뿌리들은 뻗어나가며 탄탄해진다. 이제 그 위에, 자신을 넘어서는 용기와 도전으로 내 인생의 첫 꽃잎을 피우고자 한다.
안녕하세요 이번 이름행진에 참여하는 신정환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픽 디자인, 3D 모션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고있는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이번 이름행진을 통해 뜻깊은 작업을 할 수 있게되어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온라인에서 멋진 전시를 하게됨에 본 전시를 멋지게 기획해주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제 이름의 한자는 '클 호'와 '밝을 철'이라 어릴 때부터, 마냥 크고 밝게 크라는 의미인 줄 알고 자라왔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작업을 진행하면서 한자의 유래를 찾아보니 '깨달은 자' 같은 인상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스스로 유래를 찾아보질 않아, 이름의 뜻에 삶을 연관 지어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이름행진 덕에 이름의 뜻을 한번 곱씹어본 것 같습니다. 작업이미지에는, 저의 한자 이름을 3D
이미지와 텍스트로 한 지면에 2가지 방법으로 풀어보았습니다. 3D 이미지에서 나눠진 칸은 한자의 결합 방식을 의미하며, 그 안에 있는 개체(풍경, 조개, 손, 도끼, 입)는 본래 한자가 뜻하는 대상을 그려 넣었습니다. 그리고 'A man of great and bright vision'은 제 이름을 해석한 문장을 적어놨습니다. 싱글이미지는 한자와 한글 이름이 공존하는, 새로운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 형과 바탕의 관계로 서로 다른 문자가 존재하는 것이 흥미로워, 제 이름의 한자와 한글을 그려봤습니다.
뉴욕 파슨스에서 시각디자인과 재학 중인 양혜인입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제 이름을 똑바로 발음하는 사람들을 만난 적이 없었죠. 하이인,흐아이인 등등.. 포스터에는 고등학생 때 외국 반 친구들이 제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워해서 친구들의 컴포지션 노트와 노란 줄종이에 발음 기호 알파벳으로 제 이름을 일일이 써줬던 기억을 기록해보았습니다. 만드는 동안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나서 싱숭생숭하네요.
다음에는 제 이름을 어떻게 발음하냐고 물어보면, 이
<양혜인 이름 발음하기 101>을 보여줄래요
예? 아니요?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예지수입니다. 22살, 한양대에서 응용미술교육을 전공하고있습니다. 2D, 3D, 영상, 다 잘하는 디자이너가 되고싶습니다. 제 이름은 흔하지만 성은 좀 특이한데요, '예/아니오' 할 때 그 '예'라고 소개하면 모두 알아듣습니다. '여'지수 아니고 '얘'지수 아니고 '예'지수 입니다.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주로 하는 오혜원이라고 합니다. 최근엔 민구홍 선생님께 웹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 이름인 혜원은 "은혜 혜"와 "나라 동산 원"이 합해져 '은혜로운 낙원'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 중 "혜"는 ‘실 뭉치’와 ‘마음’을 뜻하는 한자가 합해져 만들어진 글자로, 옷을 지어 입을 수 있게 된 인간은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실을 다뤄야한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실로 이루어진 낙원을 포스터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제 이름을 알리기 이전에 이름에 대한 깊은 고심을 느껴보았습니다. 감사함, 고마움, 미안함,, 등 이름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이름이 아닌 나의 아이덴티티로서의 이름을 생각하게 해준 이 프로젝트에 대단히 감사함을 느낍니다. :-> : 작품속 원형은 제 마음을 뜻하며, 사회에서 규정한 , 법적으로서의 '나' 와 마음 깊숙한 속에서의 진짜 '나'를 표현하여 작업해보았습니다.
유명인과 이름이 같다는 건 나에 대한 소개를 할 때,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친밀함이라는 양날의 검을 무기로 남들에게 그저 유명인과 이름 같은 사람,이 아닌 저만의 유일무이한 색으로 가득 채워낸 디자이너가 되려 합니다.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을 주로 작업하고 있는 이선희입니다!
저는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에 재학중인 예비 디자이너입니다. 모든 것의 바탕이 되는 단순한 도형과 선을 가지고 작품의 키워드를 정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작업 중 생겨나는 우연성, 그리고 그 우연성에서 파생되는 표현방법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이번에 이름행진에 참여하게 된 이영빈이라고 합니다 ㅎㅎ 현재 패션협회를 다니고 있는 직장인이 되었구요.. 아무래도 이제 제작이나 디자인 할 기회가 많이 없어지는 와중에 이런 기회를 알게 되어서 디자이너라는 역할을 잃고 싶지 않아 지원하게 되었어요! 제 이름과 모습을 좀 더 와닿게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QR코드를 활용해보았습니다! 링크 타고 들어오시면
제작 설명과 제 평소 모습인 인스타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
다양한 스타일의 디자인에 도전하고 다양한 형태에 도전하는 장벽 없는 디자이너 이유정 입니다. 디자인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저의 방식대로 꾸며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번 작품에서 저의 정체성과 유사한 원을 이용하여 제 이름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좋아하는 색인 민트와 오렌지를 이용하여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나만의 포스터'를 완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윤수라는 이름이 있으며, 예술 활동을 할 때는 '차돈'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돈'이라는 뜻은 신라 역사의 '이차돈 순교' 의 사건을 본떠서 만들었으며,'비싼 차와 많은 돈을 만들자.'라는 의미로 사용하기도 합니다.이번 이름 행진에는 '이름'이라는 뜻에 맞게제 이름인 이윤수로 참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이너 이하영입니다. '하영'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하신다.'는 의미로 부모님이 지어주신 소중한 이름입니다. 그 당시 부모님의 마음을 함축적으로 담아 나온 명사가 저의 이름이라고 생각이 되어 다음과 같은 그래픽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으며 경기도 부천에서 인포그래픽을 기반으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때로는 서울과 분당 용인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픽에 담긴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디자인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버둥 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매일 밤을 새우며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생각하고 칠하고 그리는 것은 재미있는 실험이자 모험입니다. 이번 이름행진2020을 통해 저의 이름 '진혜'를 표현하였는데요, 진리와 은혜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선한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소망을 작업물(2)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디자인이 일종의 언어로서 사람들에게, 때로는 음성 언어나 문자가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가장 좋아합니다. 개인적이거나 사회적인, 재미있거나 때로는 진지한 여러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 의미가 그것을 수용하는 사람들에게 온전하고 안전하게 닿을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에 재학중인 전윤서라고 합니다. 포스터 디자인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름행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디자인에 대해 많이 배운 것이 없어 미숙하지만 내년에 실력을 더 키워서 꼭 다시 퀄리티 높은 작품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혜진) 해가 지면 나타나는 오묘한 색감은 본인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나타내고, (전) 어떤 상태의 전이라는 의미가 예측할 수 없는 다음을 기대하게 하는 단어로 작용한다. 전혜진이라는 이름 안에서 존재하는 시간성과 다양성은 늘 앞으로 나아가려는 현재의 자신의 상태를 표현한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영감들을 수집하고 시각화하며 디자인을 해나가고 있다. 꿈꾸는 삶을 위해 영감을 얻고 나를 둘러싼 것들에 관심을 가진다. 덩그러니 놓여진 내 이름의 A로 인한 수많은 별명들과 잘못 불린 이름들을 오류의 범주에 밀어넣고, ‘A의 오류’라는 타이틀을 기반으로 오류들을 수집하고 사랑하기로 했다.
사랑하는 것들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려고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리고 용케도 직업으로 삼아 먹고 사는 중이다. 예쁠 아, 고을 현. 예쁘고 곱게 자라라는 의미로 지어주셨지만 사실은 마을을 의미하는 한자라서 예쁜 마을이 되었다. 조금 웃기지만 꿈보다 해몽이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편히 쉴수있는 아름다운 마을 같은 사람이 되자는 마음으로 산다.
안녕하세요! 인하대학교에서 디자인융합학과에 재학중인 22살 정주영입니다. 저는 평소에 다양한 색상을 조화롭게 쓰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이름행진에 제출하게된 결과물 역시 톤앤매너에 집중해서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제 이름의 뜻풀이인 나라를 밝게 빛내는 구슬을 포스터에 녹여보려고 했고 빛나는 구슬이기 때문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포스터를 제작하려고 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취미로 디자인을 하고 싶은 디자이너입니다. 제 이름 진호는 베풀,펼칠 진(陳)에 호수 호(湖)자를 써 넓은 호수와 같은 마음으로 베풀고 살라는 뜻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제 이름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때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려합니다.
이번 nameparade2020에서 89도 스튜디오는 이름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직선 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점들로 정의한다. 어느 점에서는 조민영을 유쾌함으로 떠올릴 것이고, 어느 점에선 조용히 속삭이던 시간으로 기억할 것이다. 수많은 점에서 다 다른 형태를 띄며 서툴던 시간들을 차곡히 모아 나를 꾸밈없이 보여주는, 변화하는 과정의 기록이다. 89도 스튜디오는 가볍고 무거운 주제들을
고유한 생각으로 풀어나가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다양한 주제들의 0도와 180도, 양끝 반대점 사이에서 89도가 추구하는 지향점을 다양한 소재의 아트워크로 표현합니다.
해가 질 때까지 학급 게시판을 꾸미기 바빴던 어린아이가 자라 음악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이 꺼질 때까지 피아노 앞에 앉아 열심히 피아노를 치던 소녀가 디자이너를 하게 되었습니다. 해가 뜰 때까지 디자인 회사에서 열심히 성장하던 디자이너가 이제는 홀로 섭니다. 안녕하세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어느덧 홀로 설 수 있을 만큼 성장하여 디자이너의 길을 걷는 "조은혜"입니다.
항상 "It can't be perpect. But I can be satisfied."을 좌우명으로 나를 위한 만족함에 한 발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완벽함을 추구할 때 완벽함보다는 만족함이 어쩌면 더 값지다는 것으로 설득할 수 있는 것처럼 "조은혜의 디자인"도 누군가를 설득하고 녹일 수 있는 색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 날아보겠습니다.
울산에서 나고 자라 배우며 현재는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이름의 뜻은 예수찬양 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을 때 부터 자연스럽게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성장을 하며 내가 진짜 예수를 믿고 있는 건가 자의로 교회를 다니고 있는 건가에 대한 의문을 이번 작업을 통해 나타냈습니다.
나만의 세계를 펼치고 싶은 그래픽 디자이너 최윤이 입니다. 미술 이외에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누구보다 디자인을 배우길 원했고, 성장하길 바랐습니다. 아직 많이 미숙하고, 여러 방면에서 모자란 점이 많지만 최대한 저의 색과 개성을 나타내려고 노력합니다. 발전하여 더욱 기대되는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디자인 공부를 하면서 처음으로 이름행진 2020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평소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한다기보다는 다른 누구가에게 잘보이기 위한 디자인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nameparade를 통해 나에 대해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4월23일 저의 탄생화인 도라지꽃의 꽃말을 가지고 디자인해 보았습니다. 도라지꽃의 꽃말은 따뜻하고 상냥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따뜻하고 상냥한사람으로 성장해 꽃을 피우며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싶다는 주제를 가지고
검은세상에 빛이 퍼져나가면서 세상이 따뜻하게 물드는 것을 나타내었습니다.